[경제용어] 고용률(employment to population ratio)

employment to population ratio

고용률의 정의

고용률은 생산활동 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생산가능인구라고 하며 나이는 15세에서 64세까지 포함합니다. 다시 말하면 생산가능인구 중에 특정 시점에 취업해 있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15세에서 64세 취업자 수를 같은 연령대의 전체 인구로 나누어서 계산합니다. 여기서 취업자의 기준은 조사대상 기간에 급여 등의 수입을 얻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으로 조사대상 기간 중 일시적으로 휴직한 사람도 포함합니다.

고용률의 해설

취업인구 비율이라고도 불리는 고용률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냅니다. 산출 방법도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생산가능인구로 통용되는 15세에서 64세 인구가 100명이라고 하고 그 중 70명이 취업 중이라면 고용률은 70%가 됩니다. 비슷한 지표로 실업률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취업준비생, 구직포기자 등의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제외되어 실제 경기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용률이 높으면 취업해서 일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므로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고용률

2024년 1월 10일, 한국의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3년 고용률은 15세 이상 62.6%, 15~64세 69.2%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의 경우에도 핵심취업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이 72.3%로 역대 최고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고용률은 OECD 국가들의 평균(2022년 기준)보다 낮은 편입니다. 독일(76.9%), 일본(78.4%), 네덜란드(81.8%), 스웨덴(77.1%), 스위스(79.5%) 등은 75% 이상의 높은 고용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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