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기준금리(base rate)

금리는 돈을 빌릴 때 내야하는 이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풀어보면 기준이 되는 금리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누군가 이자를 받을 때는 이러한 기준을 따르라고 정해줬나봅니다. 대체 누가 어떤 자격으로 금리에 대한 기준을 내려줬을까요?


기준금리 설명

기준금리란 특정 국가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입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등의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관리합니다. 국가 운영에 필요한 정책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책금리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일반인들과 거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은행들에게 기준이 되는 금리를 정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중 금리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는 곧 중앙은행이 일반은행과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일반은행들은 돈이 필요할 때 중앙은행로부터 돈을 빌립니다. 이 때 중앙은행에서 정해준 기준금리가 5%라면 5%의 금리로 돈을 빌릴 수도 있고, 여윳돈을 중앙은행에 예금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일반은행들도 이를 반영합니다. 일반은행들은 개인이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이나 대출 진행 시 자신들이 적용받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 상품을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와 경제

기준금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실물경제에 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그만큼 이자율이 낮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시중에 평소보다 많은 돈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은행에 예금해도 이자가 얼마 되지도 않으니 차라리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겠죠. 기업의 경우에도 싼 이자로 돈을 빌려 공장을 증축하거나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금리가 계속될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게 됩니다. 실례로 코로나19(COVID-19) 위기 때 계속된 저금리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 시장에 몰린 돈으로 인해 ‘자산 거품’이 심화됐고, 2022년 들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가의 중앙은행들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 조회

한국의 경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아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통계검색 – 통화/금융 – 금리 –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여수신금리 – 한국은행 기준금리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맺음말

이처럼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기준금리는 시중금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일반 예금 뿐 아니라 부동산 대출 금리 등과도 떼어낼 수 없는 관계입니다. 기준금리는 1년에 8번 발표합니다. 기준금리가 상승 또는 하락하는지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는지, 방향과 속도를 파악하는 눈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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