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대체재(substitutional goods)

한국의 통계청이 3월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의하면 농산물 물가가 20.9%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3%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소비자들은 사과 하나가 3천원을 돌파하는 폭등으로 인해 사과 대신 귤이나 배, 딸기를 선택하기도 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전체적으로 동반 상승한 것입니다.


대체재 용어 설명

이처럼 비슷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한 상품이 다른 상품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경쟁 관계에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대체재’라고 합니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두 상품이 비슷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것이죠. 같은 효과를 주는 서로 다른 재화로 버터와 마가린, 핫도그와 햄버거, 스웨터와 셔츠, 콜라와 사이다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삼겹살 값이 많이 올라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면 서로 대체재가 될 수 있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사람들의 주관적 소비 성향에 따라 대체재 관계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의 대체재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과 가격이 폭등했다면 현재 소비자들이 사과 대신 주로 선택하는 대체재가 무엇인지? 그 상품의 가격은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 빠르게 파악하고 가격을 결정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맺음말

이와 같이 대체재는 우리가 경제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입니다. 소비자의 선택이나 가격의 변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연결되며 이를 활용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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