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만기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

최근 한국에서는 현재의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면서 고금리 상품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중의 은행들도 앞다퉈 특판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추첨을 통해 특판한다고 하며, 토스뱅크나 카카오뱅크는 각각 굴비적금(연 4.5%)과 26주적금(연 6%)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들은 납입 금액이 자유롭고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는 목돈을 마련하고자 할 때 은행에 매월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적금에 가입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상품들처럼 여러가지 조건을 비교해 봅니다. 제일 우선되는 것은 무엇보다 금리입니다. 내가 1년 동안 일정 금액의 돈을 납입하거나 예치했을 때 얼마의 비율로 이자를 지급해줄 것인지에 대해서 상품별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투자상품을 구입하고 해당 상품의 만기가 도래할 때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을 ‘만기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의 특판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6개월입니다. 연 5%의 금리를 적용하므로 1000만원을 납입하면 6개월 후 세전 이자로 25만원을 받게 됩니다. 만기 시 총 1025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이자로 받은 25만원이 수익이 되며, 적용된 5%의 이자율이 바로 만기수익률입니다.

우리는 만기수익률을 비교해 보며 어떤 상품에 가입할지 검토하고 고민합니다. 미리 만기수익률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으며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금융기관별로 워낙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만큼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확실히 확인하는 등 신중히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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