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변동금리(Variable rate)

한국은 최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권의 예금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코픽스는 한국 내 8개 은행들이 제출한 자금 조달 관련 정보를 토대로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입니다. 코픽스는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대출 등에 적용되는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들어간 비용과 변동금리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변동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변하는 금리입니다. 고정금리는 처음 대출 받을 때 약정한 금리가 만기 시까지 유지됩니다. 만기 시까지 같은 금액의 이자를 납입하면 됩니다. 고정금리와 반대로 변동금리 상품이 있습니다.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최소 분기 단위로 시장금리를 재반영합니다. 금리가 계속 변하는 것입니다.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을 받았다면 매월 납입해야 하는 이자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영끌족’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습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대출을 받은 사람을 뜻합니다. 2020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금 아니면 집을 사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높아졌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변동금리를 적용받았기 때문이죠. 서울의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입한 30대 ‘영끌족’들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결국 늘어나는 이자 부담으로 곤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변동금리는 시장의 금리 변동에 따라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선택하거나 투자를 할 때는 금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소위 전문가들도 ‘금리는 누구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리스크를 고려하고, 시장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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