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9일 주한 일본대사로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했다고 합니다. 기존 아이보시 대사의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자연스레 교체된 것인데요. 미스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의 주요 경력과 한국과의 인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요 경력
미즈시마 고이치는 1961년생으로 1985년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 후 외무성에 들어갔습니다. 주미국 일본 대사관에서 1등서기관, 참사관을 역임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습니다. 자세한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1985년 도쿄 대학 법학부 졸업 후 외무성에 입성
- 주미국 일본 대사관 1등서기관
- 주미국 일본 대사관 참사관
- 주 가나 일본 대사관 참사관
- 외무성 경제국 정책과 경제협력개발기구 실장
- 외무성 북미국 북미제2과장
- 외무성 대신관방 보도과장
- 주 제네바 국제기구 일본정부대표부 참사관
- 주제네바 국제기구 일본정부대표부 공사
- 외무성 대신관방 회계과장
- 외무성 대신관방 참사관 (보도·홍보·문화교류 담당) (외무 부보도관)
- 외무성 대신관방 심의관 (보도·홍보·문화교류 담당)
- 외무성 대신관방 심의관 겸 종합외교정책국 (대사)
- 영사국
- 유엔 담당 대사
- 사이버 정책 담당 대사
-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공사
- 2021년부터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로 재직 중
- 2024년 4월 9일에 주한 일본대사로 임명
한국과의 인연
미즈시마 고이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공사를 맡았으며, 이후 2021년부터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로 재직 중입니다. 한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교민을 이송할 때 일본인의 귀국을 지원하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5월 중순에 한국에 부임할 예정이며, 부임 후 신임장 사본을 우리 외교부에 제출하고 기본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